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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 히가시노 게이고의 ‘갈릴레오 시리즈’ 신작이 2026년 7월 한국에 들어왔다. 투명한 나선은 이 시리즈의 10번째 장편소설인데, 공교로운 사정으로 더 화제가 됐다.
2026년 10월 12일 기준으로 확인한 작품 정보와 그 뒤에 벌어진 일을 정리했다.

투명한 나선, 언제 나온 책인가요
투명한 나선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2021년 9월 10일 일본에서 발표한 갈릴레오 시리즈의 10번째 장편소설이다. 한국어판은 김선영 번역으로 출판사 ‘북다’(교보문고 임프린트)에서 409쪽 분량으로 2026년 7월 22일 발매됐다.

어떤 이야기로 시작하나요
이야기는 지바현 바닷가에서 등 뒤에 총상을 입은 남성, 우에쓰지 료타의 변사체가 발견되는 사건에서 출발한다. 형사들이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교수의 과거와 가족사가 함께 드러난다.

발매 다음 날, 작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공교롭게도 한국어판이 나온 다음 날인 2026년 7월 23일,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대장암 투병 중 68세로 별세했다. 일본 출판사 고단샤는 7월 27일 공식 홈페이지에 부고를 올리고,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렀다고 밝혔다.
국내 독자들 사이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용의자 X의 헌신’ 등으로 한국에서도 널리 읽혔던 작가였던 만큼, 이 작품이 생전 마지막으로 한국에 소개된 소설 중 하나로 다시 주목받게 됐다.

갈릴레오 시리즈란 어떤 작품인가요
갈릴레오 시리즈는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 교수가 과학적 추리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소설 연작이다. 대표작 ‘용의자 X의 헌신’으로 한국에도 영화화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일본에서는 TV 드라마로도 여러 차례 제작된 장수 프랜차이즈다.

제목 속 ‘갈릴레오’는 유카와 교수의 별명입니다
시리즈 이름이 ‘갈릴레오’인 이유는 작품 제목이 아니라 유카와 마나부 교수의 별명에서 따온 것이다. 그는 대학 시절부터 천재 물리학자이자 괴짜라는 뜻에서 ‘괴짜 갈릴레오’로 불렸고, 이 별명이 근대 과학의 상징인 갈릴레오 갈릴레이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 여러 소개 글에 공통으로 나온다.
관찰과 실험으로 자연 현상을 설명한 갈릴레이처럼, 유카와 교수도 감정이 아니라 논리와 물리 법칙으로 사건을 풀어간다는 점이 이 별명이 붙은 이유로 꼽힌다.

시리즈 1600만 부, 후지TV 드라마의 원작이기도 합니다
출판사 소개에 따르면 갈릴레오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1600만 부를 넘었고, 일본 서점 집계인 토한 종합 차트에서 1위에 오른 적도 있다. 이 시리즈는 일본 후지TV 드라마 ‘갈릴레오’(2007년·2013년 방송)와 영화 ‘용의자 X의 헌신’(2008년)으로도 만들어졌다.
투명한 나선에서는 그동안 ‘유가와 마나부’로 표기되던 주인공 이름의 표기 경위가 시리즈 말미에 설명된다는 점도 소개 글에서 자주 언급되는 포인트다.

자주 묻는 질문
투명한 나선은 몇 번째 갈릴레오 시리즈예요?
갈릴레오 시리즈의 10번째 장편소설이다. 일본에서는 2021년에 먼저 나왔고, 한국어판은 2026년 7월 22일에 발매됐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언제 별세했나요?
2026년 7월 23일, 대장암 투병 중 68세로 별세했다. 한국어판 발매 바로 다음 날이었다.
갈릴레오 시리즈를 처음 읽는다면 뭐부터 봐야 하나요?
대표작 ‘용의자 X의 헌신’이 가장 많이 추천되지만, 이 작품도 유카와 교수의 과거를 다루는 소설이라 시리즈 팬이라면 순서를 챙겨 읽는 쪽을 권하는 후기가 많다.
갈릴레오라는 제목은 무슨 뜻인가요?
작품 제목이 아니라 주인공 유카와 마나부 교수의 별명이다. 대학 시절부터 ‘괴짜 갈릴레오’로 불렸고, 이 별명이 시리즈 전체의 이름이 됐다.
이 소설이 작가의 마지막 작품인가요?
마지막으로 쓴 작품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한국어판 발매 다음 날 작가가 별세해, 생전 마지막으로 한국에 소개된 작품 중 하나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
드라마 갈릴레오와 이 소설은 같은 내용인가요?
후지TV 드라마 ‘갈릴레오’는 이 시리즈의 단편집을 주로 원작으로 삼았다. 투명한 나선은 2026년 7월 한국어판이 나온 장편이라 드라마와는 별개의 이야기다.
번역자는 누구인가요?
한국어판은 김선영 번역으로 출판사 북다에서 나왔다. 북다는 교보문고가 운영하는 문학 전문 임프린트로 소개돼 있다.
책 분량은 얼마나 되나요?
한국어판은 409쪽 분량으로 나왔다. 시리즈 다른 작품들과 비슷한 장편 분량으로, 하루 이틀 안에 완독하는 독자도 많다는 후기가 있다.
전자책으로도 나와 있나요?
국내 유통 형태는 서점·도서관 카탈로그에 종이책으로 올라와 있는 것이 확인된다. 전자책 출간 여부는 출판사 공식 안내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쪽이 정확하다.